[일본취업] 일본 취업 엔트리시트(エントリーシート)에 대하여

오늘은 일본 취업 시 엔트리시트(エントリーシート)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 먼저 나는 국내 취업은 준비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국내 취업 준비와 비교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또 일본 취업을 준비하면서 각자의 생각이나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내 생각과 방법이 정답이라고도 할 수 없기에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길 바란다.

1. 엔트리시트 양식은 어떻게 되나요?

-> 엔트리시트의 양식은 각 회사가 정해주는 파일에 포맷을 맞춰 적는 경우가 있고 지원자가 원하는 양식으로 제출받는
    곳이 있었다. 또는 각 회사의 마이페이지에 로그인을 하여 웹 페이지에서 바로 작성 후 전송하는 방식이 있었다.

-> 자신의 개인정보나 학력, 어학능력, 자격, 경력 등을 작성하는 경우에는 영문 이름이나 주소를 작성하는 것 이외에는
    대부분 한자, 가타카나로 작성했다.

2. 일본 취업 동기가 없어요..

->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본 취업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한국에 비해서 일자리가 많아서,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
    등의 이유일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 역시 취업 준비를 하기 전까지는 일본 취업에 대한 뚜렷한 동기가 없었
    고 기업에 어필할 정도의 취업 동기도 아니었다. 같이 일본 취업을 준비하던 주변의 대부분의 친구들도 '일본 애니메
    이션이 좋아서', '일본 가수가 좋아서', '일본 영화/드라마가 좋아서', '일본 음식이 좋아서' 등의 단순한 이유였고 기업
    에 어필할만한 일본 취업에 대한 뚜렷한 동기가 없었다. 그리하여 취업 준비를 시작하면서 '내가 왜 일본 취업을 결정
    하게 되었는지?', '왜 일본어를 공부하게 되었는지?', '일본에 가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일본에 가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등에 대해서 고민을 했었고 그 결과 이력서에 적을 수 있을 정도의 동기를 찾아낸 것 같다.

3. 엔트리시트 각 문항에 대해서 어떤 내용을 어떻게 적어야 될지 모르겠어요..

-> 엔트리시트를 작성하기 전에 먼저 '자기 분석'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위의 2번의 내용도 어느 정도 포함이 되는 것
    이다.) '자기 분석' 말 그대로 자기 자신을 분석해보는 것이다. 나는 평소에 어떤 사람이며 나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나는 어떤 성격을 갖고 있고 주변 사람들은 평소에 나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 하
    는지, 취미도 좋고 특기도 좋다고 생각한다. 등의 자신에 대해서 하나 하나씩 평가 해보는 것이다. 같은 장점, 단점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도 각 개인이 갖고 있는 장단점의 깊이가 다르고 어떠한 상황에서 그러한 장단점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것도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 분석을 통하여 자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