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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월 1일 회사 내정식이 있었다. ('내정식'이라는 말은 한국에서는 잘 안 쓰는 말이라 그런지 주변 사람들에게 내정식이라고 이야기를 해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원래 코로나가 없었다면 비행기를 타고 일본 도쿄까지 가서 내정식 행사를 했을 텐데 코로나 때문에 내정식도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었다. 같이 일본 취업을 준비하던 친구들도 대부분 같은 날 내정식이 있었다고 한다. 내정식 행사 진행에 있어서는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입사할 회사는 신입 사원 오리엔테이션, 본 내정식, 그룹 워크, 입사까지 앞으로의 일정의 순서로 진행하였다. 

내정식에서는 이전에 내내정자 행사에서 봤었던 사람들도 있었던 반면에 처음 보는 사람들도 몇 있었다. 오리엔테이션으로 간단하게 각자 자기소개를 마치고 본 내정식을 진행하였다. 본 내정식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행사여서 그런지 그렇게 특별한 것은 없었다. (코로나 이전에 대면으로 내정식을 진행했을 때는 호텔 같은 곳을 빌려서 파티 같은 느낌으로 내정식을 진행했다고 한다.) 사장님의 인사말과 환영의 메시지 등을 듣고 회사 임원분들의 말씀을 듣고 기념 촬영을 한 뒤 본 내정식도 끝이 났다.

본 내정식이 끝나고는 그룹 워크를 진행하였는데 그룹 워크는 각 그룹 별로 멤버들끼리 인터뷰를 한 뒤 그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이전에 내내정자 행사에서도 느낀 점이지만 내정자들 중에는 나를 포함하여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이 많았는데 그 외국인들은 대부분이 이미 일본에서 생활을 하고 있거나 일본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었고 확실히 한국에서만 일본어를 공부한 나와는 어휘라던지 표현에 있어서 좀 더 일본인스러운 표현을 구사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부족하구나'라고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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