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학습] 일본어에 대한 생각

 일본 취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일본 취업을 할 때 어떤 직종을 선택하던지 일본어는 가장 기본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일본 취업을 할 때 'JLPT(일본어 능력 시험) N2 만 가지고 있으면 괜찮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그 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 모집요강 등을 보아도 최소한의 기준으로 JLPT N2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자, 혹은 그에 준하는 회화 실력을 보유한 자라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JLPT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의 기본적인 일본어 실력을 알아보기 위한 최소한의 지표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도 처음 일본 취업을 준비할 때에는 JLPT N2 자격증을 소지만 하고 있다면 일본 취업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실제로 일본 취업을 준비하면서 기업분석을 한다던지 설명회를 참석한다던지 이력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을 준비하면서 내가 느낀 점은 자격증은 그저 자격증일 뿐이었고 JLPT N2, N1의 자격을 갖고 있더라도 그 레벨에 준하는 어휘나 문법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기는 힘들다는 것과 그 레벨에서 나오는 어휘나 문법을 백 퍼센트 알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격증은 그저 자격증일 뿐이었고 JLPT N2, N1의 자격을 갖고 있더라도 그 레벨에 준하는 어휘나 문법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기는 힘들다고 하셨는데 그럼 JLPT는 필요가 없겠네요?'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NO'라고 단호하게 답할 것이다. 이유는 취업 활동을 하면서 기업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기준이 JLPT N2인 기업이 많긴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회사들의 경우에는 최소한의 기준이 JLPT N2 이상의 레벨을 원하는 기업이 많았다. 즉 JLPT N1 자격 소지자를 요구하는 기업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윗 문단의 내용과 같이 초기에는 JLPT N2만 있다면 취업이 된다는데 굳이 왜 JLPT N1까지 시험을 볼 이유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일본어 공부를 하다 보니 N1도 한번 보자는 생각에 도전하였고 합격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자격을 취득해둔 덕분에 JLPT N1 자격 소지자를 요구하는 기업에도 이력서를 낼 수 있었다. 그 당시에 JLPT N1의 자격을 취득해두지 않았더라면 나에게는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JLPT 자격증 취득은 필수이자 가장 기초라고 생각을 한다. 물론 나도 아직 부족하고 부족한 일본어 실력이지만 일본 취업을 하려고 한다면 일본어에 좀 더 많은 노력을 해야된다고 생각한다.